김기동 목사님 설교 요약집


지난 19일 캐나다 위니펙 찰스우드 가스펠 템플서 열린 김기동 목사님의 집회는 영감있는 설교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큰 은혜를 체험한 근래에 보기드문 성회로 기록될 것이다. 본교회 교인을 비롯, 위니펙 한인 성도들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김 목사님은 하나님의 의도를 주제로 거의 3시간 30여분 동안 오로지 성경말씀에 기초를 둔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삶의 목표와 의무를 힘있게 강조했으며 예배 후에는 병자 및 신자들의 신유를 위해 안수기도를 해 주었다. 이날 김목사님의 설교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편집자 주>


김목사님은 서언부터 "이제 캐나다는 기독교국가에서 비 기독교국가로 분류될 수밖에 없는 영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며 심각한 우려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여기에는 다 민족 복합문화를 표방한 캐나다 정부의 이민장려정책에 편승, 세계 각국 이민족들이 들어오면서 그들의 토착종교 또한 이 땅에 들어와 유일신앙인 기독교가 이제 설 땅을 잃어 버리고 있다는게 김목사님의 설명이다. "결국 그들이 섬기는 조상신을 비롯 각종 악한 것 들이 복합문화란 미명하에 캐나다에 들어 왔으며 한시라도 믿는 자들의 믿음을 빼앗고 하나님의 사역을 훼방키 위해 노리고 있다" 며 "믿는 자들이 시험에 들지 않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 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그는 믿는 자들이 믿음을 지키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기 위한 해법으로 성찬식의 의미를 깨닫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도들이 성찬식때 먹는 떡과 마시는 잔은 바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이며 우리안에 예수그리스도가 계신 것과 그러한 자의 생활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를 놓고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김목사님은 "예수님께서는 이 떡과 이 잔은 나의 몸과 나의 피이니 이를 기념하라 하신데는 그 잔과 떡이 우리 속에 들어가 예수가 우리안에, 우리가 예수안에 있게 되는 것이며 예수가 내안에 계심을 확신하는 자들은 능력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히브리인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우리 말로 '나그네'란 뜻을 갖고 있다" 고 설명하고 "영적인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버지의 땅을 떠나 나그네 생활을 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우리 믿는 자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 라고 지적했다. "그가 세 번이나 자기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면서 자기 생명을 유지하려고 한데는 그만큼 나그네 생활이 무섭고 어려웠기 때문" 이라며 "우리들에게 육은 나그네의 땅이며 우리 가야할 천국은 진정한 고향" 이라고 말했다. 또 "생명이 끝나면 구원도 얻고 상급도 받을 기회가 없다" 고 거듭 밝히고 " 육신은 어떤면에서 우리에게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축복의 존재이므로 모두가 마라토너 처럼 마지막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데 더욱 힘써 줄 것" 을 당부했다. 김목사님은 지난 50년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평신도때부터 40여년간 목회자 생활을 하고 있는 오늘날 까지 오직 성령을 훼방하거나 근심되지 않기 위해서 두려워 하는 맘으로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왔다고 회고했다. 김목사님은 "성경에 예수님을 욕하는 죄는 용서받을 수 있으나 성령을 훼방하거나 근심되게 한 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이를 간과하지 말 것" 을 당부했다. "예수님은 죽으러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십자가의 수욕과 함께 놀림도 받았지만 예수님 부활후 오신 성령님은 핍박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고 예수를 알리기 위해 오신 분이므로 성령을 근심되게 하는 즉시 그 분은 우리를 떠나 갈 것" 이라고 김목사님은 경고했다. 또 달란트 비유를 통해 다섯 달란트, 열 달란트를 받은 종이 각기 받은 만큼의 곱절을 남겨 주인에게 칭찬 받은 데 반해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땅 속에 묻은 게으른 종은 가진 달란트마져 빼앗기고 어두운데 내어 쫓겨 이를 갊이 있었다'는 성경속의 예화를 들고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하나님 사업을 진정으로 하려는 자를 더욱 많이 쓰신다" 고 말했다. 김목사님은 "오로지 믿는 자들은 예수의 공로만으로 구원은 얻겠지만 아무런 상급이 없는 이런 부끄러운 구원보다 그분의 목전에서 잘 했다 칭찬 받고 상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토기장이의 비유와 관련해선 "그가 우리를 어떻게 쓰실지 모르나 우리는 항상 그가 그의 사업을 위해 즐겨 쓰시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할 것" 이라고 역설했다.또 지혜로운 다섯 처녀의 비유를 통해 "그 날과 그 때는 알 수 없으므로 오로지 우리 속 사람이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제자되는 길을 걷는데 열심을 다해야 한다" 고 말했다. 산모가 아기를 낳는 고통없이는 아기를 낳을 수 없듯이 우리도 온전히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받기 위해선 이같은 힘씀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목사님은 "오늘날 사람들은 신념과 신앙을 구분치 못해 이적을 행치 못하고 있다" 면서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므로 이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신념은 자기의 확신이므로 이적이 나타날 수 없다" 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성경에 나타난 이적은 바로 믿는 자를 통해 오늘날에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을 거듭 밝히고 "우리에게 주신 이같은 권세를 스스로 포기하지 말 것" 을 당부했다. 아멘

위니펙 베뢰아 선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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